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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안내 FAQ입니다.
인쇄라 함은 보통 옵셋 인쇄를 말하는 것으로 고도로 정밀화된 판화 작업을 일컫습니다.
집이나 사무실에서처럼 컴퓨터에서 프린트 명령을 통해서 간단하게 출력 되는것이 아니라 복잡한 여러 단계를 거쳐서 생산이 됩니다.
이렇게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원하는 종이 재질, 선명한 해상도, 안정된 컬러, 필요한 후가공, 많은 수량을 빠른 시간 내에 최소의 비용으로 얻기 위함입니다.
요즘은 디지털 인쇄기기가 좋아져서 품질이나 시간을 어느정도 맞추고 있지만 아직은 적용이 안되는 종이가 많고 단가면에서 옵셋 인쇄를 따라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부 소량 인쇄물에서만 디지털 인쇄가 사용 되고 있습니다.
인쇄의 과정을 먼저 살펴보면,
- 첫번째로 디자인이 끝난 파일을 모아서 조판 후에 금속 인쇄판으로 출력을 합니다.
- 이과정에서 선택된 종이를 미리 준비해 놓습니다(종이발주).
- CMYK 4색의 인쇄판이 모두 출력되면 각각의 금속판을 인쇄기에 장착하는 작업을 합니다(판걸이).
- 판을 모두 창착하고 나면 종이를 공급하고 시운전을 합니다.
- 시운전에서는 네가지 색 인쇄판의 핀을 정확인 맞추고, 오염을 제거하며, 컬러 안정화 작업을 합니다.
조판에서 시운전까지의 준비과정은 복잡하고 시간도 제법 걸리는 작업입니다.
준비과정이 모두 끝났다면 본인쇄에 들어갑니다.
준비과정이 긴 것에 비해 본인쇄는 생각보다 빨리 끝이 납니다.
모든 세팅을 마쳤기때문에 그대로 인쇄기가 빠르게 돌아가면서 인쇄를 합니다.
인쇄가 끝나면 건조과정을 거쳐서 마무리 단계로 넘어갑니다.
건조는 평평하고 맨질맨질한 종이 일수록 건조가 빠르며 표면이 고르지 못한 고급지나 두꺼운 종이 일수록 건조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UV인쇄는 잉크에 자외선 경화제를 섞어서 인쇄와 동시에 자외선을 쏘아줌으로써 건조를 빠르게 하는 인쇄를 말합니다.
일반 인쇄에 비해서 비싸서 급한 인쇄물이나 잉크가 묻어 나올 염려가 있는경우 이용하게 됩니다.
인쇄된 종이의 건조가 끝나면 필요한 가공을 해서 완성된 인쇄물로 출고합니다.
필요한 가공에는 코팅(전면, 부분), 재단(원하는 크기로 자름), 귀도리(모서리 라운딩), 접지(원하는 크기와 형태로 접음), 제본(책으로 묶음), 톰슨(도무송/원하는 모양대로 찍어냄), 박가공(금박, 은박, 홀로그램박 등), 형압, 엠보싱(투명), 디보싱(음각) 등이 있습니다.
간단하게 인쇄의 과정에 대해서 살펴 보았지만 생각보다 단계가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이 복잡한 과정속에 인쇄의 특징들이 숨어있습니다.
각각의 특징을 이해하고 준비 한다면 좀 더 좋은 인쇄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인쇄의 여러 특징 중에 컬러에 대해서 먼저 알아 보겠습니다.
Red(R), Green(G), Blue(B)의 세가지 빛을 섞어서(가산혼합) 쓰는 모니터와 달리 인쇄는 네가지 색의 잉크를 섞어서(감산혼합) 표현합니다.
하늘색의 Cyan(C), 분홍색의 Magenta(M), 노란색의 Yellow(Y), 검은색의 Black(K)을 각각 아주 작은 망점으로 분해하여 한판(색)씩 네판을 거의 동시에 찍어 냅니다.
이론적으로 C, M, Y를 섞으면 검은색이 나오지만 실제 잉크에서는 완전한 검은색이 나오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K(블랙)을 섞어서 보완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인쇄를 해보면 종이별로 특징에 따라 색감이 미묘하게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인쇄에서 컬러 맞추는 작업은 쉬운일이 아닙니다.
CMYK의 잉크가 표현 할 수 있는 색의 범위가 RGB의 빛에 의한 색의 범위보다 적어서 색감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그리고 인쇄기가 아무리 정밀하다고 하더라도 판화 작업의 형식으로 인쇄물을 찍어 내기 때문에 종이 고유의 색감, 미세한 잉크의 농도, 압력, 기온, 습도 등에 의해서 컬러가 미묘하게 변화 합니다.
그것도 한 색만 찍는 것이 아니고 4개의 색을 각각 찍어서 컬러를 표현하기 때문에 더욱 까다롭습니다.
최대한 원하는 색을 얻기 위해서는 디자인 작업시에 색상모드를 CMYK로 맞추어서 작업하는 것과 애매한색을 많이 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인쇄의 또다른 특징은 오차가 발생 한다는 것입니다.
인쇄 작업이 무척 정밀한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어쩔수 없이 오차가 발생합니다.
가장 큰 오차는 재단이나 접지시에 발생하는 위치 오차입니다.
큰 종이(전지나 2절)가 인쇄기에 들어가 찍히면서 미세하게 위치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그리고 인쇄된 종이가 쌓이는 과정에서도 미세하게 흔들립니다.
다른 후가공이 없더라도 최소한의 재단을 해야 인쇄물이 완성 되는데, 재단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합니다.
재단기의 특징, 칼날의 종류, 종이의 특징, 작업자의 숙련도 등에 따라 최종적으로 1~2mm정도의 오차가 발생됩니다.
즉, 한쪽으로 1~2mm정도가 밀릴 수 있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글자나 이미지가 재단선에 너무 가깝게 붙어있는 경우 잘려 나갈 수 있기 때문에 테두리로부터 여유를 두고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테두리에 가깝게 선을 만드는 경우 오차가 발생했을 때 잘려나가거나 치우쳐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주의 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백에 색이나 이미지가 있는경우 무조건 재단선 밖으로 1~3mm정도 빼주어야 합니다.
이또한 재단오차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인쇄물마다 필요한 여백이 다르니 각각의 상품정보에서 확인해 보면됩니다.
명함의 경우 1mm, 전단지 1.5~2mm, 카다로그나 도무송 스티커는 2.5~3mm정도입니다.
여백은 선택사항이 아니고 필수이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간단하나마 인쇄의 특징에대해서 살펴보았습니다.
이정도의 내용만 이해해도 좋은 인쇄물을 만드는데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인쇄의 특징을 무시하고 원하는 인쇄물이 안나왔다고 힘들어하기 보다는 특징을 제대로 이해하고 대처하면 좋은 인쇄물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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